사찰 이야기 · 편집 요약, 직접 인용 아님
'공상'이라 불린 계획
약천사 창건 내력
약천사 누리집 「연혁활동」
혜인 스님의 3층 대적광전 계획을 많은 이들이 공상으로 여겼지만, 그 큰법당은 1996년 낙성 법회를 열었습니다.
1981년 혜인 스님은 제주에 국제적으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큰 절을 지을 터를 찾다가, 한라산 봉우리가 보이고 앞으로 넓은 바다가 펼쳐진 이 자리를 골랐다고 약천사는 소개합니다. 그때 절터에는 약수암이라 불리던 초가 한 채가 전부였고, 이 자리에는 예부터 약수터가 있었지만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고 들어오는 길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스님이 웅장한 3층 대적광전의 조감도를 그려 조언을 구하자, 많은 이들은 '그림은 누군들 그렇게 못 그리겠느냐'며 그 계획을 공상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사찰에 따르면 스님은 전국을 다니며 법문하고 받은 사례까지 아껴 땅을 사들였고, 금산사 미륵전처럼 바깥이 3층인 구조에 화엄사 각황전의 웅장한 구조미를 본보기로 삼아 직접 설계 초안을 잡았습니다. 1993년 큰법당에는 사찰이 백두산에서 구해 온 나무로 만들었다고 소개하는 비로자나불 좌상을 모셨고, 1996년에는 낙성 법회를 열었습니다. 큰법당 안에서, 사찰이 국내에서 가장 큰 목조 좌불이라고 소개하는 이 비로자나불을 올려다보세요.

